[이슈앤비즈 김하성 기자]우리은행이 우리투자증권, 하이서울기업협회와 함께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미래 성장 기반 마련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렸으며, 배연수 우리은행 기업그룹장, 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 박미경 하이서울기업협회장 등 3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하이서울기업협회는 서울시가 인증한 유망 중소기업 중심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현재 약 800개 기업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협회는 기업 성장 단계에 따라 맞춤형 컨설팅과 네트워크를 제공하며, 서울 소재 기업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하이서울기업협회 추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금융 전담 조직인 ‘BIZ프라임센터’를 연계해 전문적 금융 상담과 지원을 제공한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들 기업의 자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투자 컨설팅 및 IPO(기업공개) 추진을 적극 지원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금융그룹은 AI 및 첨단산업 등 미래 성장성이 유망한 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해 금융지원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기술력이 뛰어난 중소·중견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은행과 우리투자증권이 함께 힘을 모으게 됐다"고 말했다.
김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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