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 75개사 참가
중국 내수시장 현황 분석
틈새시장 진출 방안 제시

지난 1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K-라이프스타일 위크’ 행사 현장의 모습.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지난 1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K-라이프스타일 위크’ 행사 현장의 모습.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지난 16일 중국 상하이에서 ‘K-라이프스타일 위크 (K-Lifesytle Week)’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주상하이대한민국총영사관과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는 매해 5월 상하이에서 열리는 CBE 뷰티박람회 및 SIAL 식품박람회 등 중국의 소비재 최대 박람회 기간과 연계해 열렸다.

KOTRA의 이번 박람회는 대한민국 K-소비재(뷰티·식품) 기업의 중국 소비시장 공략을 집중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K-소비재 파워셀러 오프라인 수출상담회 ▲중국 시장환경 분석 및 경영지원 설명회 ▲K-소비재 우수상품 샘플 전시 쇼케이스 ▲K-소비재 중국 인증 취득을 위한 기업 컨설팅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의 유력 바이어 100여 개사와 한국기업 75개사가 참가해 오프라인 상담을 진행했다. 

이에 KOTRA는 ▲뷰티·퍼스널케어 ▲건강식품 ▲가공식품 등 카테고리별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올해 성과가 예상되는 수출 유망 프로젝트는 총 45건이다.

이 가운데 자연주의 기초화장품 전문기업 K사는 현장에서 약 20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 계약을 체결했다. 

또 이날 열린 중국 시장환경 분석 설명회에서는 ▲2025년 중국 경제 전망 ▲중국 산업 발전 동향 ▲중국 통상·관세·인증 등 우리 수출기업이 알아야 할 최신 트렌드 등 중국 내수 소비 시장 공략을 위해 필요한 전략을 논했다.

마하이화 중국식품토축수출입상회의 총감은 “한국 소비재는 한류를 접목한 트렌디한 감성으로 중국 시장 내에 바이럴 마케팅 성공 사례를 많이 만들고 있다”라며 “1인 가구, Z세대 등 새로운 소비층을 겨냥한 차별화 전략으로 중국 소비시장에 대한 치밀한 사전 분석이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황재원 KOTRA 중국지역본부장은 “중국 소비재 시장 진입장벽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나, 글로벌 트렌드를 주도하는 K-브랜드의 참신함을 찾는 중국 바이어의 수요는 여전히 많다”라며 “중국 정부의 소비 진작을 통한 강력한 경기부양 의지를 모멘텀으로 우리 K-브랜드가 중국 시장에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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