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8일부터 여주인공 '점보늬' 역으로 새 매력 선보여
방송·유튜브·연극계 종횡무진, 대학로 공연 시장 새 바람 예고

전수희와 연극 '운빨로맨스' 포스터 /사진=펀한엔터테인먼트·DPS컴퍼니
전수희와 연극 '운빨로맨스' 포스터 /사진=펀한엔터테인먼트·DPS컴퍼니

 

[이슈앤비즈 김하성 기자]대중에게 '만능 방송인'으로 사랑받는 전수희가 대학로 인기 연극 '운빨로맨스'에 합류한다.

14일 펀한엔터테인먼트와 DPS컴퍼니에 따르면 전수희는 오는 28일부터 극 중 여주인공 '점보늬' 역을 맡아 무대에 오른다. 그녀만의 섬세한 연기력으로 작품에 신선한 매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KBS 공채 개그맨 출신인 전수희는 방송과 연극을 오가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여왔다. 

특히 연극 '가족의 탄생'에서 '최국희'역과 '춘천거기'에서 '주미'역을 통해 자신만의 색깔로 캐릭터를 완성시킨 바 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에서 다양한 스케치 코미디와 웹 콘텐츠를 선보이며 1020 세대 젊은 층에게도 높은 인지도를 쌓고 있다. 

이번 '운빨로맨스'에서는 한층 더 입체적이고 공감대 높은 캐릭터로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운빨로맨스'는 모든 불운이 자신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믿는 운명론자 '점보늬'와 운명은 스스로 개척하는 것이라 확신하는 호랑이띠 '제택후'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웃음과 감동, 삶의 교훈까지 담아내며 연인뿐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온 대학로 대표 연극으로 자리매김했다.

전수희가 연기할 '점보늬'는 '점'에 살고 '점'에 죽는 당차고 사랑스러운 성격의 캐릭터다. 그동안 무대와 브라운관을 오가며 쌓아온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전수희만의 독특한 해석이 더해진 새로운 '점보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수희의 밝고 유쾌한 에너지와 순발력 있는 코미디 감각은 운명에 순응하면서도 긍정적인 태도를 잃지 않는 '점보늬' 캐릭터와 완벽한 시너지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전수희 특유의 친근한 매력과 공감 능력이 관객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점보늬'를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DPS컴퍼니 노희순 대표는 "새로 합류하는 나르샤와, 전수희의 합류로 '운빨로맨스'가 한층 더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동안 다양한 매체를 통해 보여준 그녀의 매력과 연기력이 이번 작품에서도 빛을 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많은 관객들이 새롭게 변신한 전수희의 모습을 통해 '운빨로맨스'의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펀한엔터테인먼트 오원택 대표는 "전수희는 코미디와 진지한 연기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드문 인재"라며 "특히 최근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어 '운빨로맨스'에도 신선한 관객층을 유입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수희의 활발한 소통 능력은 관객과의 교감을 중시하는 연극 무대에서 큰 강점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활약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학로 로맨틱 코미디 연극 '운빨로맨스'는 현재 대학로 컬쳐씨어터에서 공연 중이며 전수희의 첫 무대는 5월 28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네이버 등 주요 티켓 예매사이트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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