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비즈 김하성 기자]우리금융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항공우주산업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2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지난 9일 MOU 체결을 통해 우리금융은 KAI와 협력기업, 협회 회원사에 총 2조 원 규모의 포괄적인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투자증권, 우리자산운용, 우리벤처파트너스, 우리PE자산운용 등 계열사를 통해 회사채와 기업어음(CP) 지원, 우주항공산업 전용 투자 상품 출시, 스타트업 투자 등 다양한 금융 설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이미 지난 2월부터 KAI와 우리은행 간의 전자구매시스템 연계를 추진했고, 내달 중 KAI 협력 기업 전용 대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기술보증기금에 30억원을 특별 출연해 KAI 협력 기업과 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보증 비율 상향, 보증서 발급 지원 등 우대조건을 적용한 약 12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다.
이밖에 KAI의 연구 개발, 시설 투자, 수출 확대 등을 위한 금융 지원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항공우주 기업들이 기술 경쟁력은 물론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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