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1일 올해 첫 행복주택 예비입주자 모집을 시행한다.

이번 공급 물량은 전국 49개 단지 6174호이며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의왕고천 등 18개 단지 1521호, 비수도권은 양산물금 등 31개 단지 4653호다.

단, 공급물량은 단지별 여건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수도권 지역은 21일부터, 비수도권은 28일부터 단지별 공고가 순차 게시된다. 

청약 접수는 오는 29일부터 단지별 순차 진행되며, 자격검증 절차를 거친다.

이후 예비 입주자로 선정되면 공실 발생까지의 일정 기간을 대기한 뒤 차례로 입주할 수 있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과 고령자, 수급자 등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목적으로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임대 조건은 시세의 80% 이하 수준이며, 공급유형별로 10년에서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특히 지난달 31일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이 개정됨에 따라, 2세 미만의 자녀가 있는 세대는 모집 호수의 30% 내 우선 공급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 홈페이지에 게시된 단지별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LH콜센터를 통한 전화상담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