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B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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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앤비즈 박현정 기자] BBQ가 미국에서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으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유명 리뷰 플랫폼 옐프가 선정한 '2025년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 톱 50'에서 BBQ가 7위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

옐프는 지난해 고객 리뷰 수, 검색량, 신규 비즈니스 개설, 소비자 행동 데이터 등을 기준으로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푸드·레스토랑·쇼핑 브랜드 50개를 선정해 최근 순위를 공개했다.

또 음식점·카페 등의 외식업은 물론 미용실·병원·쇼핑몰 등 다양한 업종에서 500만개 이상의 업체가 등록돼 있으며 구글 리뷰·트립어드바이저 등과 함께 미국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대표 리뷰 플랫폼으로 손꼽힌다.

BBQ는 지역별로 미국 북동부에서 4위, 남부에서 3위를 거두는 등 더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미국 북동부에서는 현지인들의 바쁜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매장 운영이 현지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역 소비자들의 생활패턴에 맞춰 조리 시간 없이 픽업이 가능하도록 한 그랩앤고(Grap&Go) 시스템을 갖추는 등 현지에 최적화된 매장 도입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미국 남부에서는 BBQ가 매운맛과 달콤한 맛을 융합한 새로운 스타일의 양념치킨을 선보이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BBQ의 양념치킨은 미국에서 '시크릿 소스 치킨'이라 불리며, 매운맛을 선호하는 최근 미국의 외식업계 트렌드와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인기를 끌고 있다.

BBQ 관계자는 "옐프의 순위 발표는 업종 구분 없이 미국 내에서 영업 중인 500만개 이상의 브랜드 중 50위권에 들며 7위에 선정된 것으로 이제는 BBQ가 프랜차이즈의 본고장 미국에서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는 방증이다"며 "BBQ만의 뛰어난 맛과 품질을 살려 앞으로도 미국을 넘어 글로벌 프랜차이즈 업계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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