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주거, 헬스케어, 안전 분야 혁신 스타트업 발굴 및 비즈니스 기회 확대
현대건설과 협력을 통해 PoC(기술검증), 투자연계, 사업화 지원 등 기회 제공
4월 18일까지 혁신 스타트업 모집
[이슈앤비즈 김하성 기자]서울시의 경쟁력을 만드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경제진흥원(SBA)에서 운영하는 '서울창업허브 공덕'은 창업생태계 활성화 및 우수 스타트업 발굴/지원을 위해 현대건설과 협력하여 ‘현대건설×Seoul Startup Open Innovation’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건설 산업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과 혁신적인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며, 현대건설과 협업을 통해 PoC 실증 기회와 투자 유치 등 사업 확장의 기회를 제공한다.
현대건설은 스마트 건설, 미래 주거, 친환경 등 분야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모집하며, 10개 내외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 분야는 협업 유형에 따라 문제 해결형과 자율 제안형으로 나뉘며, 문제 해결형은 현대건설이 제시한 과제(스마트 건설기술, 미래주택, 라이프스타일(주거 서비스), 친환경(탄소저감, 재생에너지, 친환경 기술·공법,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스마트 안전 등)에 대한 솔루션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자율 제안형은 스타트업이 현대건설과 협업 희망하는 주제를 자유롭게 제안하는 방식으로 스타트업은 두 가지 유형 중 하나의 유형을 선택해 신청해야 한다.(중복지원 불가)
1차 서류 심사와 2차 대면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현대건설과 NDA(기밀유지협약)를 체결한 후 PoC 워크숍을 통해 사업부서의 니즈를 반영한 사업계획 수립 및 PoC 검증을 진행하고, 서울경제진흥원과 현대건설로부터 사업화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현대건설은 PoC 성과에 따라 공동 상품개발/신규사업 검토 및 CVC 투자 연계를 통해 우수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후속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며, 지난해 프로그램에 선발된 10개 스타트업은 공동 사업화, 투자 유치,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의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현대건설과 협업을 원하는 스타트업은 오는 4월 18일까지 스타트업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세부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경제진흥원 김종우 창업본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 스타트업들이 현대건설과 협업하여 국·내외 건설 산업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앞으로 스타트업과 대기업 간 협업을 통해 서울 창업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고, 건설 산업 내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창업허브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창업지원시설로, 서울창업허브 공덕, M+(마곡), 성수, 창동 등 4개의 시설에서 스타트업 해외 진출, 오픈이노베이션, 창업생태계 활성화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서울경제진흥원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