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등 실수요자와 접점 확대
아파트형·비아파트형·보증금 지원형 등
다양한 유형의 ‘미리내집’ 소개, 맞춤 상담
[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2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마곡 베이비 페어’에서 신혼부부를 위한 장기전세주택II ‘미리내집’을 선보인다.
마곡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SH는 (예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다양한 유형의 미리내집을 소개했다.
미리내집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주택 정책 브랜드인 장기전세주택 ‘시프트(SHift)’의 두 번째 유형이다.
이 유형은 출산 또는 결혼을 계획 중인 신혼부부에게 안정적인 주거와 내 집 마련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저출산 대응 정책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SH는 ▲아파트형 미리내집 ▲비아파트형 미리내집 ▲보증금 지원형 미리내집 등 다양한 유형을 선보였다.
아파트형 미리내집은 신혼부부가 자녀를 낳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출산시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주택 유형이다.
비아파트형 미리내집은 SH가 다세대, 연립주택, 도시형생활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등을 매입해 시세 대비 저렴하게 공급하는 유형이다.
세부 유형별로는 ▲연계형(출산시 10년 거주 후 장기전세주택 이주) ▲매수형(출산 시 10년 거주 후 기존 주택 할인 매수권 제공)으로 나뉜다.
보증금 지원형 미리내집은 장기안심주택과 연계한 유형으로 장기안심주택 거주 중 자녀 출산시 10년 거주 후 아파트형 미리내집으로 이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다만, 아파트형 미리내집 이주 관련 조건 및 절차는 추후 별도로 공고될 예정이다.
행사 기간동안 SH는 부스를 찾은 (예비) 신혼부부에게 1:1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또 ▲아이들을 위한 볼풀 놀이방과 미끄럼틀 ▲애착 인형 뽑기 ▲가족 인생네컷 촬영존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황상하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은 “신혼부부와 예비 부부에게 더 가까운 현장에서 미리내집 정책을 소개하기 위해 베이비 페어에 참가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행사가 미리내집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