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비즈 김하성 기자]현대차그룹이 오는 2028년까지 미국에 총 210억달러(약 31조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하겠다고 발표 소식에 25일 현대차 주가가 대체거래소 프리마켓에서 7%대 급등세르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4분 현재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 현대차는 전날 정규장 종가 대비 7.28% 오른 22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기아는 4.86% 오른 10만3500원, 현대모비스는 2.86% 오른 28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현대자동차그룹은 2028년까지 총액 210억 달러(약 31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를 집행할 것이라고 24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투자는 관세가 매우 효과적이라는 확실한 증거”라며 “현대차는 미국에서 철강과 자동차를 생산하고 그 결과 관세를 부과받지 않게 된다”고 밝혔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날 오후 백악관 루즈벨트룸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주재한 발표 행사에서 자동차 생산 분야 86억 달러, 부품·물류·철강 분야 61억달러, 미래 산업 및 에너지 분야 63억 달러의 대미 투자를 앞으로 약 4년간 집행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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