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비즈 박현정 기자] CJ대한통운은 올해 초 도입한 주7일 배송 서비스 '매일 오네(O-NE)'가 생활소비재와 패션 판매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이 자체 집계한 결과 올해 1∼2월 유치한 신규 고객 가운데 식품 판매자 비중이 24.7%로 가장 높았고 이어 생활용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이 포함된 생활·건강 부문 판매자 비중이 23.7%로 두 번째였다.

CJ대한통운은 올 1월 5일부터 일요일과 공휴일도 택배를 받을 수 있는 '매일 오네'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전에는 일요일, 공휴일 포함 연간 약 70일 가량은 택배를 받을 수 없었지만 '매일 오네' 도입으로 매일 배송이 이뤄지면서 셀러는 판매기회 확대를, 소비자는 구매 선택권 확대 효과를 보고 있다.

'매일 오네' 개시 전 택배 서비스는 주 6일(월~토)만 이용이 가능해, 품질 민감도가 큰 식품류는 배송이 멈추는 일요일이 가까워질 수록 주문량이 감소하는 구조적 문제가 있었다.  

윤재승 CJ대한통운 O-NE 본부장은 "'매일 오네' 서비스를 선택하는 고객사가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라며 "고객의 배송경쟁력 제고와 함께 소비자들에게는 최상의 쇼핑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