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비즈 박현정 기자] 쿠팡이츠가 입점 외식업주의 매출 규모에 따라 중개 이용료를 최소 2~7.8%로 인하한 상생 요금제를 4월부터 도입한다고 19일 공지했다.
더불어 상생요금제 적용에 앞서 배달앱 상생협의체 협의안인 영수증 표기를 시행한다. 앞으로 쿠팡이츠 앱 내 고객 영수증에는 상점에서 부담하는 중개이용료와 결제수수료, 배달비 상세 내용이 표기된다.
상생요금제 시행으로 쿠팡이츠 중개이용료는 기존 9.8%대비 최대 7.8%까지 인하된다. 쿠팡이츠 상생요금제는 음식배달 전체 매장을 대상으로 하며 쿠팡이츠 내 매출 규모에 따라 중개이용료와 업주 부담 배달비를 4개 구간으로 나눠 차등 적용된다.
쿠팡이츠 설명에 따르면 상생요금제 시행시 업계 평균 주문금액인 2만5000원을 기준으로 기존 스마트요금제 대비 3개 구간에서 최대 1950원의 비용이 감소되고 1개구간도 동일해 대다수 외식업주들이 현재보다 비용 부담 경감이 가능하다.
매출 하위 65% 구간의 업주는 주문 금액과 상관없이 기존 대비 비용 감소 효과를 볼 수 있고 하위 20% 구간에 속하는 업주는 공공배달앱 수준의 중개이용료를 적용받게 된다.
쿠팡이츠 상생요금제는 업주의 실제 매출을 그대로 반영해 보다 합리적인 적용이 가능하고 신규 업주도 바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월매출 환급형으로 운영된다.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실제 월매출액을 기준으로 상생요금제 구간이 산정되며 해당월 기본 중개이용료 7.8%로 정산된 금액과 차액을 익월 5영업일 이내 환급받게 된다.
신규 업주는 월 중간에 입점했더라도 영업일로부터 월 매출액을 기준으로 적용받아 영업 당월부터 바로 상생요금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