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비즈 김하성 기자]와이투솔루션이 미국 합작사 ‘룩사 바이오테크놀로지’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첨단재생의료치료제(RMAT) 지정 받았다는 소식에 19일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와이투솔루션은 이날 개장초 급등한후 오전 10시 3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9.93% 급등한 2735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이날 와이투솔루션은 미국 합작사 룩사 바이오테크놀로지가 개발 중인 건성 황반변성 치료를 위한 성인 망막 색소 상피 세포(RPESC) 유래 물질 'RPESC-RPE-4W'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재생의학 첨단 치료제(RMAT) 지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RMAT은 FDA의 의약품 우선 심사 제도 중 하나다. 중증 또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첨단재생의약품에 지정된다.
RMAT 인증을 받으면 허가심의기간 단축과 FDA와 주기적인 미팅 등 혜택을 제공한다. '미충족 의료적 요구' 해결할 기술에 대해서만 RMAT을 지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편 1976년 설립한 와이투솔루션은 그동안 디스플레이 전원공급장치를 주력으로 생산했다. 바이오 분야를 신사업으로 삼고, 지난 2019년 미국 줄기세포 연구기관인 NSCI와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NSCI는 망막색소상피 줄기세포에 대한 이식 기술을 보유했다. 와이투솔루션은 유망한 원천 기술 조기 확보와 임상진행으로 시장을 선점하는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방식을 바이오 신사업 전략으로 삼았다.
김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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