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비즈 김하성 기자]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대표 박희정)은 오는 3월 27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바이오가스 기반의 친환경 에너지 산업 활성화 방안 세미나- 바이오가스 생산목표제 시행에 따른 기업의 대응 방안'를 온, 오프라인으로 병행해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화석 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각광받는 바이오가스는 유기성폐자원의 발효를 통해 생성되며 주로 메탄과 이산화탄소로 구성돼 있다.
바이오가스는 폐기물을 가치 있는 에너지원으로 전환하기 때문에 순환 경제의 핵심 역할을 한다. 또한 화석 연료에 대한 지속 가능한 대안을 제공하고 온실 가스 배출을 줄임으로써 전력 부문, 제조 활동 및 농업을 포함한 다양한 부문을 지원한다
우리 정부는 올해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하수찌꺼기, 음식물류 폐기물 등을 활용한 바이오가스 생산목표제를 시행하고 있다.
생산목표는 내년 50%으로 시작해 2045년까지 80%로 단계적 확대된다. 공공과 민간 모두에 적용되는데, 민간은 2026년 10%로 시작해 2050년까지 80%로 늘어난다.
이는 2030년까지 바이오가스 생산량을 연간 300만 톤으로 늘려서 화석 연료 의존도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하는 것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테크나비오의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오가스 시장 규모는 2024년에서 2029년까지 매년 5.8%의 평균성장률로 197억 3000만 달러 성장할 것으로 추정됐다.
Fortune Business Insights: 는 2024년 전 세계 바이오가스 시장 규모는 510억 3000만 달러에서 2032년까지 783억 2000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세미나는 △'바이오가스 기반의 친환경 에너지 사업 추진 방안' △'바이오가스 기반의 청정 메탄올 생산 및 사업 추진 방안' △'바이오가스 및 도시가스를 이용한 on-site형 수소제조 및 수소 공급 인프라 구축 방안' △'바이오가스의 고질화 설비 공정기술 및 실증' △'바이오가스의 도시가스화 사업화 및 시설 구축 운영사례' △'바이오가스 생산 시설 구축을 위한 하수처리 기술과 사업화 사례' △'통합 바이오가스화 운영 사례와 소화 슬러지 감량화를 위한 열가수분해 적용방안' 등의 주제 발표가 예정돼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바이오가스는 향후 에너지 전환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을 것이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현할 수 있다. 또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데 기여하며 폐기물 처리 문제와 에너지 자립도 확립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세미나가 바이오가스 자원화를 통해 탄소중립을 위한 자원순환 경제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관련 산업 분야에 종사하는 분뿐만 아니라, 관심을 두고 계신 모든 분께 다양한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며 그에 따른 사업전략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