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신임 회장 /사진=NH농협금융지주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신임 회장 /사진=NH농협금융지주

 

[이슈앤비즈 김하성 기자]이찬우 신임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4일 취임 일성으로 "금융사고 최소화, 제로화가 고객 신뢰의 기본이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고객행복센터(콜센터)를 방문해 직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별도의 취임식을 생략하고 콜센터를 방문하면서 첫 공식 일정을 수행했다. 

이 회장은 또 "2012년 금융지주 출범 후 13년이 지났다"며 "자산 규모나 수익성을 높여 나름대로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농협금융은 농촌을 위한 금융을 한다는 점에서 특수성이 있다"며 "농업을 잘 이해함으로써 시너지를 확보할 수 있다. 지주 전체에서 여러 서비스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경쟁력을 제고해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농협금융은 전날 오후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앞서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회장 후보로 추천한 이찬우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의 회장 선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부산대 사대부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정책통’이다.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차관보, 금감원 수석부원장 등을 거쳤다. 

임기는 2027년 2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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