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모델 발굴 및 확산 등에 상호 협력
[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18일 고려대학교 정경대학과 ‘공공부문 디지털전환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고려대학교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협력하에 디지털 기반의 업무 방식에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는 댐, 정수장 등 기존 시설 운영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반세기 넘게 축적한 물관리 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융합해 물관리 등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3차원 가상공간을 활용하여 댐 운영 역량을 강화한 과학적 물관리 기술은 디지털플랫폼정부 1호 수출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진출한 바 있다.
또 경기 화성시 AI 정수장은 세계 물관리 시설 최초로 세계경제포럼(WEF)이 컨설팅 전문 기관 '맥킨지 앤드 컴퍼니'와 설립한 이니셔티브인 '글로벌 등대'에 선정되기도 했다.
협약을 통해 공사는 2022년 ‘공공 빅데이터 AI 연구센터’를 개소래 공공부문의 디지털 전환 정책을 지원하고 있는 고려대학교 정경대학과 협력한다.
이를 통해 시설 운영을 포함한 공공서비스 분야에 디지털 기반 행정의 선도모델 발굴 및 확산에 협력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양 기관 간 지식교류와 공동연구 ▲디지털전환 연구를 위한 정보 및 데이터 공유 ▲우수 연구 결과의 현업 적용 및 정책 반영 등이다.
협약 이후 양 기관은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며, 협력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구자영 한국수자원공사 기획부문장은 “한국수자원공사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물관리 플랫폼을 개발하는 등 공공부문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려대학교 정경대학의 우수한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한국수자원공사의 우수사례를 구체화·확산하여 공공부문이 빠르게 디지털 전환을 달성하도록 도울 것이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