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국내선 엑스트라 레그룸·전방 선호 좌석 판매/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 국내선 엑스트라 레그룸·전방 선호 좌석 판매/사진=대한항공

 

[이슈앤비즈 박현정 기자] 대한항공은 오는 13일 출발하는 국내선 항공편부터 추가 요금을 내고 공간이 넓은 일반석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고 12일 밝혔다.

일반 좌석보다 다리를 편하게 뻗을 수 있는 '엑스트라 레그룸'과 일반석 맨 앞에 배치돼 승·하차가 편리한 전방 선호 좌석이 추가 요금을 미리 지불하고 구매할 수 있는 좌석에 해당한다.

엑스트라 레그룸은 1만 5000원, 전방 선호 좌석은 1만원의 추가 요금을 내고 이용할 수 있다. 이들 좌석 구매 고객에게는 우선 탑승과 위탁 수하물 우선 처리 혜택도 제공된다.

비상구 좌석을 구매하는 고객은 비상 상황 발생때 객실 승무원과 함께 다른 승객 대피를 돕는 행동 요령을 안내받게 된다. 사전 유료 좌석을 제외한 일반석은 기존대로 무료 배정된다.

대한항공은 "앞 좌석을 선호하는 승객에 구매 기회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사전 좌석 유료제를 국내선으로 확대했다"며 "구매 승객에게 혜택을 제공해 만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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