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주주총회서 백주석 최고위기관리책임자(CRO) 대표이사 승인
사업 환경 변화와 조직 확대 따른 경영 효율화 위해 리더십 개편
백주석 대표 “급변하는 환경에 유연하고 전략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왼쪽부터 신임 백주석 대표, 정용수 대표, 김범섭 CGO/사진=자비스앤빌런즈
 왼쪽부터 신임 백주석 대표, 정용수 대표, 김범섭 CGO/사진=자비스앤빌런즈

 

[이슈앤비즈 김하성 기자]‘2000만 국민 세무 도움서비스’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 (Jobis&Villains)가 리더십 개편을 단행해 주목을 끌고 있다. 

백주석 최고위기관리책임자(CRO)를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리더십 분담과 조직 내실 다지기에 나섰다.

자비스앤빌런즈는 지난 1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백주석 대표이사 선임을 의결했다. 백 대표는 기존 정용수 대표와 함께 회사 경영을 책임진다.

백 신임 대표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삼성물산 법무팀 선임 변호사 등을 역임한 법률 전문가로 2021년 자비스앤빌런즈에 합류했다. 기업의 위기 관리와 예측 등 대외협력 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삼쩜삼의 성장과 조직 안정화에 기여해왔다. 

백 대표는 사업 환경 변화에 따른 전략 수립 및 경영 효율화에 집중하고, 정용수 대표는 AI를 활용한 삼쩜삼 서비스 고도화 등 사업 전반을 이끌게 된다. 리더십 분담을 통해 회사의 성장 모멘텀을 확대하는 동시에 내실을 함께 추구한다. 

백 대표는 “삼쩜삼 여정의 중요한 시기에 대표이사 직을 맡게 됐다”며 “급변하는 환경에 유연하고 전략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업자인 전임 김범섭 대표는 최고글로벌전략책임자(CGO)로 자리를 옮겨 일본 등 해외시장 진출과 신사업 기획, 발굴에 주력한다.

◆백주석 신임대표 약력 
△ 서울대 법학과 졸업 
△ 2008~2011년 법무법인 서정 
△ 2012~2016년 삼성물산 법무팀 선임 변호사 
△ 2017년 법무법인 대륙아주 
△ 2018~2021년 법무법인 정예 대표 변호사 
△ 2021~2024.11 자비스앤빌런즈 최고위기관리책임자(CRO), 부사장  

자비스앤빌런즈는 2015년 B2B 서비스인 자비스를 시작으로, 2020년 5월 세금 신고·환급 도움 서비스 삼쩜삼을 출시했다. 

출시 2년여 만인 2022년 4월 누적 가입자 1000만 명을 돌파했으며, 2024년 5월 기준 누적 가입자 수 2100만 명, 종합소득세 누적 환급신고액은 1조 원을 돌파했다.

 2020년 35억, 21년 311억, 22년 496억, 23년 507억원의 연간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 상반기 매출은 777억 원, 환급자는 221만 명, 환급(신고)액은 6378억 원이다. 

지난해 6월 중소벤처기업부 ‘예비 유니콘’으로 선정됐으며 2022년 3월까지 30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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