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 유치 통해 아시아 투자허브로 도약
글로벌 기업 지역본부 지정식 최초 개최돼
비수도권 지자체 산업시찰도 재개 마련
[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및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주관의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2024(Invest KOREA Summit 2024)’가 6일부터 오는 8일까지 사흘간 개최된다.
서울 그랜드 인터콘 파르나스에서 열리는 이번 국가 투자유치 IR 행사인 IKS는 올해 20회차를 맞는다.
행사에는 외국인 투자가, 지자체·경제자유구역청, 유관기관, 스타트업 및 국내기업, 주한 외교사절 및 상공회의소, 외신 등 총 2000여명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서 KOTRA는 인공지능(AI) 시대 대한민국이 가진 투자매력도를 세계에 알리고 공급망 관점의 글로벌 투자협력 방향을 제시한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투자유치 성과제고를 위해 중앙정부-지자체, 외국인투자가-국내기업이 매해 11월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는 ▲투자신고식 및 글로벌 기업 지역본부 지정식 ▲Invest KOREA 컨퍼런스 ▲외신간담회 ▲지자체 타운홀미팅 ▲투자유치 상담회 ▲스타트업 컨퍼런스 및 상담회 등으로 구성된다.
행사에는 일본 반도체장비 기업 ‘Towa’를 비롯 에너지, 물류 등 글로벌 기업 7개사가 약 9억2000만달러의 투자신고식을 추진한다.
또 세계 1위 풍력터빈 덴마크 기업 ‘Vestas’와 미국 프린터 대표기업 ‘HP’는 아태지역본부를 한국에 설치하는 지정식을 개최한다.
Invest KOREA 컨퍼런스에서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한국의 투자입지 매력과 정부 정책방향을 설명한다.
최첨단 바이오 글로벌 기업인 머크 라이프 사이언스 그룹의 카렌 매든 최고기술관리자(CTO)와 최근 국가AI위원회 부위원장에 취임한 염재호 태재대 총장은 ‘첨단산업 강국으로서 한국의 투자매력과 미래비전’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가진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최근 3년동안 매년 역대 최대 외국인투자유치 성과를 갱신하고 있고, 올해 3분기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이 가진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능력 등 안정적 투자환경을 바탕으로 아시아 투자허브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국가 투자유치 업무를 전담하는 Invest KOREA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해외무역관에서 투자가 접점을 확대하여 보다 많은 양질의 투자 프로젝트를 발굴하겠다. 그리하여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도 외국인투자유치가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