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이틀간 ‘도쿄 에듀테크 로드쇼’ 개최
‘이러닝 어워드 포럼’서 한국 기업 상 휩쓸어

지난 4일부터 도쿄에서 열린 ‘2024 에듀테크 로드쇼’에서 일본 에듀테크 특허 사례 세미나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지난 4일부터 도쿄에서 열린 ‘2024 에듀테크 로드쇼’에서 일본 에듀테크 특허 사례 세미나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2024 에듀테크 로드쇼’를 개최했다.

도쿄 솔라시티 컨퍼런스 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대한민국 에듀테크 산업 대표 기업 17개사가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1:1 수출상담회, 에듀테크 특허 보호 및 진출전략 세미나로 구성됐으며, 일본 최대 에듀테크 행사 ‘이러닝 어워드 포럼 2024’과 연계해 열렸다.

행사 참가 기업들은 이 자리에서 일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다채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다.

이날 포럼에서 열린 ‘AES(Asia Edtech Summit) 글로벌 어워드’ 시상식에서는 한국 기업 메디오피아테크의 ‘클라우드 기반 SaaS형 학습운영 관리 플랫폼 버추얼 캠퍼스’가 최고상인 플래티넘 대상을 수상했다.

또 아라소프트(주)의 ‘ePUB3.0기반 전자책 패키지 소프트웨어’가 금상을, 아이포트폴리오의 ‘디지털 영어리딩 서비스’가 은상을 수상했다.

이를 통해 해당 시상식에서 총 4개 한국기업이 플래티넘·금·은·동상을 수상했다.

세미나 연사로 참석한 노원석 일본네트러닝홀딩스 부사장은 “AI 기반 콘텐츠 수요 증가 등으로 향후 기업 및 교육 분야 B2C·B2B 시장은 견고하게 성장할 전망”이라 설명했다.

이어 “이번 KOTRA 주최 도쿄 에듀테크 로드쇼는 한·중·일, 베트남, 태국 등이 참여 중인 AES 글로벌 컨소시엄과 민관 협력 모델로서 우리 에듀테크 기업들의 진출을 확대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삼식 KOTRA 일본지역본부장은 “일본인들에게 한국은 아시아에서 에듀테크가 가장 발전하고 있는 곳으로 인식되고 있다”라며 “우리의 우수한 에듀테크 기업이 일본 시장에서 수출 판로를 넓힐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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