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비즈 김하성 기자]홍명보호가 강호 이라크를 누르고 월드컵 예선 3연승을 기록, 본선행의 5부 능선을 넘었다.

부상중인 손흥민(토트넘) , 황희찬(울버햄프턴)의 부재속에 공격진을  '젊은 피'로 새롭게 단장해 구상한 플랜B의 성공이라는 점에서 격찬을 받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5일 경기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4차전에서 전반에 터진 오세훈(마치다)의 선제골과 후반 오현규(헹크), 이재성(마인츠)의 골을 엮어 이라크에 3-2로 승리했다

선임 과정의 공정성 논란으로 비난받던 홍 감독은 오만과의 2차전(3-1)과 지난 10일 요르단과의 3차전(2-0) 승리에 이은 3연승을 달렸다.

특히 '젊은피' 21세 배준호(스토크시티)와 23세 오현규가 각각 두 경기 연속으로 도움과 득점을 올리며 맹활약, 한국 축구의 차세대 희망으로 떠올랐다.

한국은 3승 1무로 승점 10을 쌓아 조 선두 자리를 굳혔다.

이번 월드컵 예선 첫 패배를 당한 2위(승점 7) 이라크와는 승점 3점차로 벌어졌다.

2위까지 월드컵 본선행을 곧바로 확정하는 가운데, 3위는 한 경기를 덜 치른 요르단(승점 4)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