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선/사진=연합뉴스
김동선/사진=연합뉴스

 

[이슈앤비즈 김하성 기자]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이 책임 경영을 강화 차원에서 544억원의 개인 자금을 투입해 자사주를 공개 매수한다.

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김 부사장은 이날부터 다음달 11일까지 한화갤러리아 보통주 3400만 주(지분 17.54%)를 공개매수하기로 했다. 

공개매수 가격은 보통주 한 주당 1600원으로 책정했다. 

1600원의 가격은 한화갤러리아의 최근 1개월 종가 평균 1190원 대비 약 34%, 전날 종가인 1천303원 대비 약 23% 할증된 가격이다.

최근 3년 이내 공개매수 사례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의 프리미엄을 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개매수에 성공하면 김 부사장은 기존에 보유한 2.3%를 포함해 19.8%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현재 한화갤러리아 1대 주주는 ㈜한화(36.31%), 2대 주주는 김동선 부사장(2.32%), 3대 주주는 한화솔루션(1.3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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