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비즈 김하성 기자]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22일 오전 9시부터 열린 올해 하반기 두 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기준금리(연 3.50%)를 조정 없이 동결했다.
이는 지난해 2월 이후 13차례 연속 동결로, 3.50%의 기준금리가 작년 1월 13일부터 이날까지 1년 7개월 9일 동안 이어지고 있다.
기준금리 동결조치는 지난 4월부터 소비자 물가가 둔화 조짐을 보이지만 최근 뛰는 가계부채 급증과 불안한 집값 등을 고려해 너무 일찍 기준금리까지 낮추면 자칫 부동산·금융시장 불안의 부작용이 이자 부담 경감 등에 따른 경기 회복 효과보다 클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한은은 이날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5%에서 2.4%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 5월 전망보다 0.1%포인트(p)를 낮췄다.
김하성 기자
sungkim61@issuenbiz.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