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지원 스타트업 공동 업무공간/사진=경과원
경과원 지원 스타트업 공동 업무공간/사진=경과원

[이슈앤비즈 박소란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경기창업혁신공간·벤처창업보육센터·스타트업캠퍼스 등의 입주공간과 교육프로그램 등을 지원 중인 도내 스타트업 347곳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평균 3억1천800여만원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평균 2억2천700여만원보다 40%(9천100여만원) 늘어난 수치다.

전체 스타트업 수는 262곳에서 347곳으로 85곳 늘었고, 종사자 수도 1천278명에서 1천688명으로 410명 증가했다.

지식재산권 취득 건수는 569건으로 스타트업당 1.6건에 달했으며, 신산업 분야 업종이 257곳으로 전년(149곳) 대비 72%(108곳)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안과 의료기기 개발 스타트업 티아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서 디지털헬스, 인간안보, 접근성 및 노화대응 기술 등 3개 부분에서 혁신상을 받고 국제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에듀테크 스타트업인 다비다의 이은승 대표는 "경과원이 제공한 업무 환경과 멘토링, 네트워킹 등 종합적 지원이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 진출에 결정적인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경과원이 지원하는 스타트업들의 상반기 성과는 이들 스타트업의 잠재력과 경쟁력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창업 생태계를 더욱 견고히 해 스타트업이 경기도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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