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전력기술
/사진=한국전력기술

[이슈앤비즈 박소란 기자]  LS증권은 한전기술에 대해 호실적과 정부 과제에 따른 기타 수익에 주목해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6% 올렸다고 9일 밝혔다.

앞서 한전기술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천272억원, 영업이익은 13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 18% 늘어난 수준이다.

성종화 연구원은 "수익성 낮은 EPC(설계·조달·시공) 공사 매출 성장성보다 신한울 3·4 호기, 새울 3·4 호기 등 공사가 진행 중인 신규 원전은 물론 기존 가동 원전까지 설계 및 O&M(유지·보수) 중심 매출 성장성이 더 큰 데 따른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그는 "올해 연간으로도 신한울 3·4 호기 설계 매출은 본설계 시작 후 공정률 상승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가동 중인 발전소에 대한 O&M 매출도 작년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그는 혁신형 SMR(소형 모듈형 원자로) 개발 관련 정부 과제 중 동사가 담당하는 종합 설계·원자로 계통 설계에 대한 기술료 정산 수익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0224년 5월부터 2027년 말까지 총 기술료 수익은 4천억원인데 동사의 종합 설계·원자로 계통 설계 부문 기술료 수익은 1천억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한 채 목표주가를 8만4천원에서 8만9천원으로 올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슈앤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