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코드만 스캔하면 바로 증강현실 이용 가능 
“XR쇼룸 제품으로 가상 체험시장 진출”

부산 사하구 육아종합지원센터 스크린에서 QR코드만 스캔하면 을숙도 새들을 생생하게 증강현실 시청 가능/사진=쓰리디뱅크
부산 사하구 육아종합지원센터 스크린에서 QR코드만 스캔하면 을숙도 새들을 생생하게 증강현실 시청 가능/사진=쓰리디뱅크

 

[이슈앤비즈 김하성 기자]3D콘텐츠 확장현실 전문기업 쓰리디뱅크(3DBANK Inc)가 부산 국립청소년생태센터에 XR쇼룸을 이용한 확장현실 체험 서비스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XR쇼룸은 평면의 웹페이지에 3차원 공간을 제공하고 누구나 쉽게 사진과 동영상, 3D데이터를 전시하고, 전시한 전시물을 현실공간에 증강현실로 보여주는 서비스로 2021년 제9회 문화데이터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실공간에 갤러리 전시처럼 웹페이지에 3차원의 가상의 공간을 제공하고 누구나 쉽게 자신의 콘텐츠로 현실과 같은 전시서비스를 할 수 있다. 학교에서 선생님이 학생의 작품전시나 체험활동 등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전시하는데 이용되어 왔으며, 이제는 웹서비스 뿐만 아니라 공공분야의 체험 서비스로 확대하여 VR스포츠처럼 체험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국립청소년생태센터를 시작으로 부산의 사하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 설치되어 있으며 부산 사하구 통통주민커뮤니티 센터에서도 8월에 적용 예정이다. 부산 사하구 을숙도 생태공원내 국립청소년생태센터에서는 XR쇼룸을 적용해 시민들은 생태공원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다.

센터내 12m의 대형 체험관에 XR쇼룸를 이용하여 실물에서 보기 힘든 칠성무당벌레, 사마귀, 솔개 등 을숙도에서 볼 수 있는 생물을 증강현실로 체험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에 많은 증강현실 서비스가 나왔지만 앱을 설치하는 불편함에 서비스가 확대되지 못했지만 이 서비스는 앱을 설치하는 과정 없이 단순히 QR코드를 스캔하면 바로 증강현실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쓰리디뱅크는 국가유산청,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문화재 연구소, 한국문화정보원 등 정부에서 운영하는 국가사업으로 3D스캔한 데이터 약 1만가지를 XR콘텐츠로 가공하여 XR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홀로그램과 증강현실을 이용한 제품으로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인정하는 에듀테크 기업이다.

쓰리디뱅크 김동욱 대표는 “지금까지 우리가 이용하는 서비스 중 사진과 동영상 등은 평면의 정보만을 제공하여 사실감이 적었다. 박물관등 실물전시 관람은 시간적, 공간적 제약뿐만 아니라 밑, 뒤, 속을 볼 수 없었다. 특히 생태관 등은 생물이기에 죽은 표본만을 보거나 멀리서만 볼 뿐이었다”며 ”XR쇼룸과 같은 증강현실을 이용하면 이 모든 것이 제약없이 내 눈앞에서 생생하게 보고 느낄 수 있다. 찾아가던 체험에서 나에게 찾아오는 체험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쓰리디뱅크는 경기도민들이 도서관, 경로당, 박물관 체험, 육아복지센터 돌봄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 교육시설, 공공기관 홍보관 등에서도 쉽게 XR콘텐츠를 홀로그램으로 관람하고 증강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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