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4일 하남교산, 남양주왕숙 등 3기 신도시 공동주택용지 등 공공주택용지 31필지를 올해 하반기 공급한다.

이번 공급 대상은 전국 89개 사업지구 873필지 276만㎡ 규모의 토지다.

공동주택용지는 17개 사업지구에서 총 31필지(1600가구)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3기 신도시에 포함된 용지는 각각 ▲하남교산 1필지(300가구) ▲남양주왕숙·왕숙2 4필지(2100가구) ▲고양창릉 2필지(1200가구)다.

LH 관계자는 “어려운 건설경기에도 최근 공급 중인 3기신도시 남양주왕숙2 지구를 비롯해 우량 공동주택용지에 대한 중·대형 건설사들의 문의가 이어지는 추세”라 설명했다.

공동주택용지 외 전국으로는 ▲단독주택용지 182필지, 11만㎡ ▲상업업무용지 365필지, 55만㎡ ▲산업유통용지 216필지, 95만㎡ ▲기타토지 79필지, 15만㎡ 등이 공급된다.

LH는 미매각 토지를 대상으로 토지리턴제, 거치식 할부판매, 고객선택형 판촉방안 등 다양한 판매전략을 시행해 매수자의 자금부담을 완화하고 투자리스크를 경감할 것이라 밝혔ㄷ.

토지공급계획 및 자세한 공급공고는 LH청약플러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욱 LH 부사장은 “3기 신도시 등 우수한 입지여건을 가진 공동주택용지 공급을 통해 주택공급 활성화에 기여하고,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LH 공적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