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비즈 김하성 기자]미귝 뉴욕증시는 테슬라 알파벳등 빅테크 기업들의 2분기 실적에 희비가 엇갈리면서 3대 주요지수가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7.35포인트(0.14%) 하락한 4만358.0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67포인트(0.16%) 떨어진 5555.7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0.22포인트(0.06%) 밀린 1만7997.35에 장을 마쳤다.
주요 빅테크의 실적이 공개되면서 약세장을 면치 못했다.
테슬라는 2분기 자동차 매출이 전년 대비 7% 감소한 198억7800만달러였고 주당순이익(EPS)은 52센트로 전년 대비 43% 감소했다.
실망스러운 실적에 테슬라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3% 넘게 하락하고 있다.
미국 자동차 기업 GM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에도 주가는 6% 넘게 하락했다.
장 마감 후 발표된 실적에서 알파벳은 매출과 EPS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2분기 주당순이익(EPS)은 1.89달러, 매출도 847억4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모두 웃돌았다.
호실적에 알파벳은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2.5% 상승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이날 마감 무렵 9월 금리 인하 확률을 96.1%로 반영했다.
12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25bp씩 3회 인하할 확률은 46.6%를 기록해 전일 대비 소폭 상승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19포인트(1.27%) 내린 14.72에 마쳤다.
한편 국제유가는 이스라엘이 가자 전쟁을 두고 하마스와 휴전 협상을 재개했다는 소식에 나흘째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44달러(1.84%) 하락한 배럴당 76.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