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17일부터 사흘간 '중국 유아용품 전시회(CBME CHINA 2024)'에 참가해 한국관을 운영한다.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유아용품 부문 전시회이다.

KOTRA에 따르면 중국 CBME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ABC 키즈 엑스포’와 독일 쾰른 'Kind+Jugend'과 함께 세계 3대 유아용품 전시회다.

CBME는 2001년 개최된 이래 매해 1회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고 있으며, 한국관은 2014년부터 올해로 9회차 운영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전시회에는 기업 약 3500개와 브랜드 약 4000개가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관에는 유아용 위생용품,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유아용품 관련 국내 기업 20개사가 참여한다. 이는 전년 대비 약 2배 늘어난 규모다.

여기서 KOTRA는 ▲무역투자 빅데이터 플랫폼인 트라이빅(TriBIG)을 통한 마케팅 지원 ▲현장 상담 주선 등으로 참가기업의 수출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정영수 KOTRA 상하이 무역관장은 “중국 유아용품 시장은 출생률 저하에도 불구하고 지속 성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회에서 우리 기업이 중국 유아용품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더 나아가 전 세계 글로벌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재구축하여 양질의 시장 정보를 얻어갈 기회를 잡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