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항, 내륙지역 물류 기지로 활용
경인항 삼다수 선박 통항 등에 협력

(왼쪽부터) 12일 인천 서구 경인항통합운영센터에서 열린 물류 분야 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백경훈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JPDC) 사장과 장병훈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환경부문장이 기념 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왼쪽부터) 12일 인천 서구 경인항통합운영센터에서 열린 물류 분야 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백경훈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JPDC) 사장과 장병훈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환경부문장이 기념 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12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물류 분야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 서구 경인항통합운영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경인항의 물류 활성화 등에 양 기관간 협력하고자 마련됐다.

공사에 따르면 경인항은 한강과 서해를 잇는 항로의 국가 무역항으로 지난 2012년 개통 이후 삼다수 생산·공급 기업인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를 비롯해 다양한 기업의 수도권 등 내륙지역 물류 기지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경인항을 드나드는 삼다수 운반 선박의 원활한 통항에 협조하고 수도권 지역에 삼다수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지원 및 경인항의 물류 확대 및 해운 활성화를 위한 기반 강화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삼다수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경인항 활성화 ▲경인항 내 제주 삼다수 물류거점 운영 ▲양 기관 간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체계 강화 등으로 구성돼있다.

장병훈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환경부문장은 “경인항은 저지대 홍수피해 예방, 물류·여객 수송과 더불어, 수변 경관이 어우러진 관광·문화·레저 복합기능을 수행하는 공간”이라 설명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인구와 화물 유동이 활발한 경인항으로 도약하여 지역사회 발전과 항만 활성화의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경인항의 관리·운영기관으로 2015년 경인항과 제주 간 삼다수 운반 선박이 취항된 후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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