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한국부동산원, 한국장학재단 협력
대구 공공기관들과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지원
에너지 복지제도 및 산재 보상 등 생활 필수 교육

사진=한국가스공사
사진=한국가스공사

[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9일 대구지역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건강한 사회 진출을 위한 생활 필수 교육을 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대구 중구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신용보증기금, 한국부동산원, 한국장학재단 등 대구 지역 공공기관들이 동참했다.

이날 행사에는 각 공공기관 담당자 및 자립준비청년 등 총 20여명이 참석했다. 

공사를 비롯한 해당 4개 공공기관은 시설 퇴소 후 자립에 어려움을 겪는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고자 각 공공기관이 보유한 전문 역량을 활용,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공사는 ▲도시가스 캐시백 등 에너지 복지제도 신청 방법 ▲가스사고 예방 및 행동요령 ▲산업재해 신청 및 보상 절차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신보는 ▲기초 금융교육 및 보이스피싱 예방 방법을, 한국부동산원은 ▲계약 방법 및 전세 사기예방을 위한 필수점검 사항을, 한국장학재단은 ▲청년기 학자금 대출에 대한 정보 제공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자립준비청년은 “자립준비청년들은 보호시설에서 바로 사회로 나오다 보니, 안전사고와 금융범죄에 노출될 위험성이 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교육을 통해 생활에 필수적인 지식을 학습할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다”라고 말했다. 

대구지역 4개 공공기관 관계자들은 “자립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작은 힘을 보태고자 공동으로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자립을 시작하는 청년들의 첫걸음이 외롭지 않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공사 및 8개 공공기관은 기관별 혁신성과를 공유·전파하기 위한 상호협력체 ‘혁신추진단’을 발족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이슈앤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