댐 수상부표 설치로 수질 안전 강화

섬진강댐 상수원보호구역에 설치된 수상부표의 모습.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섬진강댐 상수원보호구역에 설치된 수상부표의 모습.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5일 대청댐 및 섬진강댐에 상수원보호구역을 표시하는 수상 부표를 설치했다.

이번 부표 설치는 댐의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해 수상레저 등을 즐기는 시민들이 상수원 보호구역에 진입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조처다.

이에 대해 공사는 "댐에 담긴 풍부한 수자원 환경이 지방시대 핵심 자원으로 조명됨에 따라 댐의 친수(親受) 가치를 높이면서 수질 안전도 함께 강화하고자 한 것"이라 설명했다.

부표는 점멸등을 부착해 심야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공사는 수심이 낮은 충주댐과 임하댐은 진입로 부근에 안내판과 차단기를 설치했다.

공사는 문화 관광과 레저 공간으로 댐이 많은 사람을 유입하는 점에 주목해, 수질 걱정 없이 댐의 풍부한 물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이와 같이 부표를 설치했다.

향후 공사는 환경지킴이 활동, 부유물 관리, 오염물 투기나 불법 경작 단속, 차량 진입 차단기 설치 등으로 수질 안전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외 수질개선을 위한 조처로 공사 아라뱃길지사는 지난 4월 세종대학교와 '아라뱃길 수질 관리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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