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연구팀과 국내 1617명 대상 소비심리 설문 진행
숙소 선택 시 청결도 가장 중요, 가격과 리뷰 순으로 고려
저렴한 가격, 간편한 예약, 광고 없는 점 등 꿀스테이 장점으로 꼽혀
김종배 대표 "꿀리포트로 숙박앱 이용객과 숙박업 상생 도모할 것"
[이슈앤비즈 김하성 기자]파인스테이가 서비스하는 가성비 숙박앱 '꿀스테이'가 자체 실시한 소비심리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3%가 숙소 가격 비교를 위해 앱을 사용한다고 3일 밝혔다.
영국 카디프대학교 장성수 교수와 런던정경대 조아름 박사과정 연구팀의 요청으로 지난 4월부터 진행된 이번 조사는 '앱 사용성과 숙소 선택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를 파악하기 위해 1,617명의 꿀스테이 이용객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이용객들의 월 평균 예약 횟수는 5회 이상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48%(777명)는 항상, 25%(406명)는 종종 꿀스테이로 가격 비교를 한다고 답했다. 이는 꿀스테이의 '업계 최저가 보장' 정책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숙소 선택 기준으로는 청결도(55%)가 가장 중요하게 꼽혔으며, 가격(883명), 리뷰(약 420명) 순으로 '매우 중요하다'는 응답이 이어졌다.
꿀스테이의 장점으로는 저렴한 가격, 간편한 예약 과정, 광고 없는 점, 제휴점 전용 마일리지 등이 언급됐다. 이용객들은 향후 검색 기능 개선, 30분 단위 대실 예약 등에 대한 요구도 제시했다.
카디프대 장성수 교수는 "이번 조사를 통해 숙박 앱 이용객들의 소비 성향과 선호도를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며 "향후 관련 연구에 참고할 만한 의미 있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장 교수는 "해당 연구는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인 협력의 시작"이라며 "꿀스테이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소비자 데이터를 정기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한국 숙박 시장의 트렌드 변화와 소비자 행동 패턴을 장기적으로 추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종배 파인스테이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청결도 유지와 가격 경쟁력 강화에 더욱 집중하겠다"며, "앞으로 꿀리포트를 통해 이용객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숙박업 점주들과 상생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앞으로 소비자 데이터를 더욱 정밀히 분석해 꿀스테이 서비스와 사용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설문조사에 확인된 고객의 필요에 따라 연내 30분 단위 대실 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하고, 7월 중순 업데이트를 통해 검색 기능을 대대적으로 개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꿀스테이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숙박세일페스타'에 참여해 최대 1만 5천원 상당의 무제한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가성비 끝판왕' 컨셉의 2.0 버전을 출시, 무제한 혜택, 국내 최저가 보장 및 차액 보상, 웰컴 쿠폰 등의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제휴 숙소는 광고비 없이 홈 화면에 노출돼 예약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