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물 특화 혁신 생태계 활성화 협력과제 논의
글로벌 리딩 물산업 허브 등 대전 거점 활성화 협력
[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2일 ‘제1차 대전지역 혁신포럼 세미나’를 개최했다.
충남대학교 융합교육혁신센터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살기 좋은 지방시대 육성을 지원하고 물 특화 지역혁신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는데 대전지역 혁신 주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지난해 12월 발족한 ‘대전지역 혁신포럼’의 일환으로 공사를 비롯해 대전광역시, 충남대학교 등이 협력해 조성됐다.
이날 행사에는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김정겸 충남대학교 총장, 장호종 대전광역시 경제과학 부시장,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 최수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 황정아 의원 등 주요 내빈이 자리에 함께 했다.
기조 강연에는 김재훈 대구대학교 교수가 ‘지역혁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혁신 주체의 역할’이란 주제로 발표를 가졌다.
이후 포럼 회원기관들은 약 3개월간 공동 참여해 발굴한 협업과제를 발표했다.
충남대는 ‘대전지역 혁신 인재 양성방안’을, 공사는 ‘대전시 물기술 혁신 및 물산업 육성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더불어 지역혁신을 위한 기관 간 추가적인 협력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참여기관들은 글로벌 선도형 첨단기술의 중심도시로 나아갈 대전지역 혁신의 방향성을 모색하고, 지역혁신 주체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의 실질적인 경쟁력을 높이는데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공사는 관련 논의를 주도하며 ▲물관리 혁신 기술 실증 프로그램 운영 ▲대전 디지털 물산업밸리 조성 ▲국제개발협력(ODA) 자금 확대를 활용한 대전발 개발도상국 진출체계 구축 등 대전을 ‘글로벌 리딩 물산업 허브’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과제를 논의했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공사는 지난 50년간 대전과 함께한 대표 공기업”이라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전이 물 특화 글로벌 혁신기업 생태계로 거듭나도록 대전시, 학계, 산업계 등과 함께 전략적 협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지역 혁신포럼은 18개 기관이 참여해 대전지역 혁신 생태계 조기 활성화를 위한 지역발전 과제 등 상생협력 방안을 정기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이와 관련 공사는 지난해 12월 1일 대전지역 혁신포럼을 발족하고 대전 지역혁신 의제 선점, 지역특화 현안 발굴 및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논의를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