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프레이어(Freyr), 베바스토 등
유럽 전기차, 이차전지 기업 대거 참가
한-EU 배터리 산업 협력 강화 추진
EU 전기차 공급망에 韓 기업 진출 기대
[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19일(현지시간) 한국배터리산업협회(KBIA), 코엑스(COEX)와 사흘간 독일 뮌헨에서 ‘2024 인터배터리 유럽(InterBattery Europe 2024)’을 공동 개최했다.
KOTRA에 따르면 인터배터리 코리아는 국내 최대규모 배터리 전문 전시회로 올해 14회차를 맞아 579개사가 참가, 12만여명이 참관했다.
인터배터리 유럽은 인터배터리 코리아 전시회의 성공을 배경으로 지난해 최초 개회됐으며, 올해 2회차를 맞고 있다.
KOTRA는 독일 뮌헨에서 이번 전시를 개최해 자동차와 글로벌 전시 산업의 본고장에서 한국 배터리 산업의 입지를 다지고 ‘자동차 전시회 브랜드’ 수출을 지원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배터리 셀 메이커부터 소재, 부품, 장비 관련 기업 등 참여기업 78개사가 186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또 ▲배터리 전후방 산업의 최신기술 트렌드 공유를 위한 ‘배터리 데이 유럽 콘퍼런스’ ▲EU 이차전지 주요 바이어와의 1:1 수출 상담 ▲현지 파트너십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킹 나이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됐다.
유럽은 세계 2위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며, 전기차 시장 규모는 올해 기준 1696억유로에서 2028년 2701억유로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이차전지는 우리나라 수출 20대 전략 품목이자 우리 산업의 차세대 동력”이라 설명했다.
이어 “KOTRA는 국내 배터리, 소재, 부품, 장비 기업이 유럽 이차전지 시장을 선점하고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