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청정수소 사업화 기반 마련
대한민국 탄소중립 가속화에 기여
[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19일 7개사와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활용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에는 한수원을 비롯해 삼성물산,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한국전력기술,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전력거래소 등 8개사가 참가했다.
이번 협약은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실증의 성공적인 수행 및 적기 사업화 추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참가 기업들은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대용량 상용 플랜트 구축·운영 ▲국내 및 해외 수출형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사업모델 개발 ▲국내 청정수소 생산·활용을 위한 사업 기반 조성(안전·규제, 법·제도 등) 등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와 관련 한수원은 지난 2022년부터 2년간 원자력 청정수소 기반연구를 수행해온 바 있다.
한수원은 이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4년간 12개 기관과 협력해 국가연구개발사업 중 하나인 ‘원전 전력 연계 저온 수전해 수소 생산 및 운영 실증’을 수행할 계획이다.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청정수소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미래 및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매우 중요한 수단”이라 설명했다.
이어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은 국가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미래 에너지 안보를 실현하는 핵심요소”라고 밝혔다.
배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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