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비즈 김하성 기자]전국 각지에서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회원들이 임영웅의 생일(6월16일)을 기념해 앞다퉈 따뜻한 선행을 실천해 감동의 메아리가 울려 퍼지고 있다.
임영웅의 생일을 맞이해 '서울 동북부 영웅시대'는 지난 15일 오전 10시부터 노원구 중계역 부근 로보카폴리어린이교통공원 당현천 야외무대에 모여 기부금을 전달하고 플로킹 행사를 진행했다.
'서울 동북부 영웅시대'는 노원구 지역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해 장학금으로 616만원을 전달했고, 이어 환경정화를 위해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킹'을 하면서 당현천 주변 청소를 실시했다.
임영웅 가수의 선한 영향력을 닮고 싶고, 임영웅 가수에게 받은 행복을 사회에 나눔하고자 2021년 6월 16일부터 3년 동안 서울동북부영웅시대는 총 1억 1078만원을 기부했다.
'서울동북부영웅시대'는 "앞으로도 임영웅 가수를 응원하면서 우리 주변을 돌아보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살펴 보탬이 될 수 있는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안동시에 있는 경북적십자사 나눔터에서 가수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안동스터디방’은 임영웅 생일맞이 제빵 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특별성금을 전달했다.
팬클럽 회원 11명은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 후원을 위한 특별성금 200만원을 경북적십자사에 전달하고 직접 만든 소보로빵 200개를 경북재활병원에 전달했다.
‘영웅시대 안동스터디방’은 “임영웅의 생일을 기념해 평소 나눔과 선행을 실천하는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에 동참하고자 후원과 제빵 봉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적십자를 통해 우리 주변 이웃들을 돕는 나눔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영웅시대 안동스터디방’은 도내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을 위한 ‘2024년 적십자회비 모금’에 동참(200만원)하고 제빵 봉사, 연탄 나눔 등 2022년부터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꾸준한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임영웅 네이버팬카페 '영웅나라'도 호국보훈의 달과 임영웅의 생일을 맞아 같은날 육군 백골부대 진백골대대 임영웅 후배장병들에게 400만원 상당 장병복지물품을 기부했다.
영웅나라는 2021년 연말부터 4회에 걸쳐 2100여만 원의 복지용품을 기부, 장병들을 위문했다.
정현주 영웅나라 리더는 "임영웅의 싱글 앨범 제목 '온기'처럼 군부대에 온기가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위문용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진백골대대장은 "가수 임영웅 님의 생일과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정기적으로 기부를 실천하는 임영웅 팬클럽 '영웅나라'의 '온기'를 느낄 수 있었다"며 "임영웅 님의 후배들인 진백골부대 장병들도 이를 본받아 선행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군 생활을 지도하겠다"고 전했다.
영웅나라는 2020년 임영웅의 모교 장학금 후원을 시작으로 연탄 은행, 취약계층, 희망조약돌, 사랑의열매 기부에 이어 진백골부대 복지 물품 기부까지 기부금 누적액은 4900여만원에 달한다.
앞서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은 지난 12일 ‘영웅시대 봉사나눔방 라온’으로부터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후언금 1261만6000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전달된 후원금은 임영웅의 생일을 기념하면서 영웅시대 라온 회원들이 직접 모금한 성금으로 마련됐다.
서울대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는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를 맡아 안전하게 돌봄으로서 환자와 가족이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갖도록 지원하는 국내 최초의 독립형 어린이 단기돌봄의료시설이다.
지난 2023년 11월 개소한 이래로 지난 5월말까지 총 269명의 환아가 전국 각지에서 찾아와 센터에 머무르며 휴식과 치료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후원금은 센터를 이용하는 환자와 보호자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액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운영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영웅시대 라온의 안카타리나 리더는 “매월 중증장애아동 거주시설 급식봉사 활동을 진행하며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한 돌봄 지원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작년 연말 성탄기부에 이어 임영웅의 생일을 기념하며 진행한 두 번째 후원이 환아와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은화 서울대 어린이병원장은 “작년부터 중증 환아와 가족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두고 뜻깊은 마음을 모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보내 주신 기금은 어린이 환자와 가족들이 새로운 경험을 하고 편안하게 휴식하도록 돕는 데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부에 참여한 ‘봉사나눔방 라온’은 바람직한 팬덤 문화를 만들고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자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의 회원들이 결성한 모임이다.
중증장애아동 거주시설 로뎀의집, 쪽방촌, 용산박스촌, 자립청소년 보육원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와 후원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고 지금까지 후원금액은 총 1억 2150만원에 이른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withHero 강원'은 임영웅의 생일을 기념해 지난 11일 초록우산 강원지역본부(본부장 정동환)에 후원금 700만 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초록우산 강원지역본부 가족돌봄아동지원 사업에 사용하게 된다. 가족돌봄아동(영케어러)이란 부모의 돌봄 및 부양을 받아야 할 나이에 장애나 정신질환, 질병, 약물 등의 어려움이 있는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아동, 청(소)년을 말한다.
'영웅시대withHero 강원'은 임영웅의 데뷔 기념이나 생일 등 특별한 날에 선한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취약계층 아동가정 냉난방비 지원사업등을 통해 약 3000만 원 가량 후원해 지역 내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영웅시대withHero 강원' 관계자는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지난 10일에는 ‘안산 영웅시대’ 회원들이 한 달에 6160원 씩 1년간 모은 금액인 306만 4728원을 승일희망재단에 기부했다.
'안산영웅시대'는 "어려운 시절에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더 어려운 이웃을 보살폈던 임영웅의 마음이 승일희망재단에서 진행하는 루게릭요양병원 건립 취지와 같다고 판단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승일희망재단은 가수 션 과 전 농구선수 박승일 선수가 공동대표로 설립한 재단으로,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통해 루게릭병, 중증 근육성 희소 질환 환자와 가족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이어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설립한 재단이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대구별빛스터디방'도 이날 취약계층 소아암 및 저소득층 환자들을 위해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 7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해 취약계층 환자를 위한 900만 원 기부에 이은 추가 기부로, 영웅시대 대구별빛스터디방은 매년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 취약계층 환자를 위한 의료비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영웅시대’ 대구별빛스터디방 관계자는“영웅시대의 성대한 축제인 이번 상암콘서트를 관람하며 뛰어난 실력과 퍼포먼스는 물론 콘서트장 곳곳에 팬들을 위해 배려하고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에 팬들을 향한 가수 임영웅의 사랑과 그 진심에 더 큰 감동과 위로와 행복을 느꼈다”면서 “우리 사회가 나눔과 배려를 통해 더 밝고 희망찬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영웅시대가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같은날 '영웅시대 전북방'도 시각 장애인을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전북방'은 이날 임영웅의 생일을 맞아 전주 시각장애인 협회에 631만원을 기부했다.
'영웅시대 전북방'은 4년 전부터 연 2회 꾸준히 기부 행사를 이어왔다.
전북 시각장애인 협회는 비영리 단체로, 300여 명의 회원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전주 시각장애인 협회 노창옥 지회장은 "보이지는 않지만, 임영웅의 노랫소리를 들으면 포근하고 따뜻한 온기를 느꼈다"며 "팬분들이 임영웅 가수의 따뜻함을 닮아 좋은 일에 앞장서주어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