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청년 동반성장, 열린 공동체 주거' 아이디어 발굴
18일부터 접수, 국내외 대학(원)생 전공 불문 참여 가능
수상작 상금 포상, 채용 우대, 국내 건축기행 특전 제공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다음달 5일 오후 5시까지 ‘제28회 LH 대학생 주택건축대전’ 참가 접수를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신(新)주거유형에 대한 대학생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청년층 역량강화 및 경력개발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주택건축대전’은 지난 1995년부터 시작해 올해 28년째 개최되고 있는 국내 주택분야 정기 공모전이다.

LH는 주택건축대전을 ▲육아친화형 복합주거단지 ▲지역개방형 청년복합주거 ▲쉐어 하우스 등 다양한 사회 이슈를 반영한 주제로 진행해온 바 있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지역과 청년의 동반성장을 위한 열린 공동체 주거'다.

참가자들은 청년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지역의 활력을 제고하고,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창의적인 청년주거 공간을 제시해야 한다.

또 거주계층인 공급 대상, 세대수 및 주차 대수의 경우 설정한 청년 주거 테마에 맞춰 자유롭게 제시하면 된다.

공모전은 도심지 역세권 부지를 대상으로 하며, 참가자들의 창의적인 설계를 위해 가상의 설계조건인 용적률 300% 이하, 건폐율 60% 이하로 설정한다. 층수제한은 없다.

공모 대상지는 경기 용인시 기흥구 기흥로38번길 6에 위치하며, 면적은 7288㎡, 제1종 일반주거지역이다.

LH에 따르면 올해 공모전은 박정환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 교수가 코디네이터로 참여해 ▲공모 주제 및 방향 설정 ▲심사계획 등 수립 및 심사 총괄 ▲작품집 발간 및 공모전 발전방향 제시 등을 담당한다.

심사는 1차 서면평가, 2차 PT발표로 진행되며, 외부 전문가 5인의 심사위원을 거쳐 총 20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된다.

응모자격은 휴학생을 포함한 국내외 대학 및 대학원 재학생에 전공은 무관하며, 참가는 개인 또는 2인 이내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수상 팀에게는 대상 500만원 등 총 상금 2900만원이 수여되며, 우수상 이상 수상 팀에게는 국내 건축기행 참여 기회 및 LH 입사 시 필기시험 가점, 서류전형면제 등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주제 및 설계조건, 공모절차, 제출물 작성기준 등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전용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정운섭 LH 건설기술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청년들의 시각에서 지역사회와 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열린 주거공간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독창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대학 및 대학원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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