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데이터, 플랫폼 융합해
물안심·물행복 경로 제공 협력

14일 경기 과천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 사옥에서 열린 ‘데이터 융합을 통한 물안심·물행복 경로 제공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 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14일 경기 과천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 사옥에서 열린 ‘데이터 융합을 통한 물안심·물행복 경로 제공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 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14일 현대오토에버와 ‘데이터 융합을 통한 물안심·물행복 경로 제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 과천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 사옥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데이터 및 플랫폼을 융합해 국민에게 안전, 여가 관련 서비스 제공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따라 공사는 자사가 보유한 수자원 정보 등 물 관련 데이터를 활용하고, 현대오토에버는 내비게이션·웹지도·앱 등 플랫폼을 활용한다.

공사는 이를 통해 홍수기 댐 운영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스마트 경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러한 서비스로 댐 주변 하천을 통행하는 국민들이 홍수 등 피해로부터 안전하게 벗어나고, 댐 주변 문화정보를 활용한 다양한 취미·여가생활을 향유하게 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기획 의도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홍수기 댐 수문방류 정보 연계를 통한 물안심 경로 안내 ▲댐 주변 문화정보를 활용한 물행복 경로 제공 ▲미래 서비스 개발을 위한 데이터 공유 확대 등으로 구성돼있다.

한편 공사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양 기관은 향후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또 ‘현대자동차 그룹 내비게이션’을 통한 물안심, 물행복 경로 제공을 위해 디지털 협업 플랫폼 구축 및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대국민 서비스 확장 등 논의도 이어갈 방침이다.

장병훈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환경부문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에게 필요한 물 정보를 쉽게 제공하여 안전하게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공사는 공공과 민간의 장벽을 넘어 새로운 융합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온 국민이 물 정보를 누리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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