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고양장향지구 신혼희망타운' 정주여건 보도
"입주민 의견 반영, 불편사항 개선되도록 적극조치"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2일 고양장향지구 신혼희망타운의 정주여건이 매우 불편하다는 보도에 대해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해명했다.

MBC 뉴스는 지난 11일 고양장향지구 신혼희망타운의 정주여건 불편 문제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해당 신혼희망타운의 입주률은 70%임에도 보행로는 공사 중이며, 자가용 차가 없으면 마트를 가지 못하는 등 입주민들은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유도선, 안내표지판이 미설치 된 상태에 길이 일부 끊어지거나 구급차 출동마저 지연되는 등의 문제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LH는 "고양장항지구는 지난 2019년 10월 착공했으나, 대지조성 공사 도중 매립폐기물이 발견돼 조성공사가 지연됐다"라고 설명했다.

LH는 "지난 3월 최초 입주를 대비해 상수, 우오수, 전기, 통신 등 필수 기반시설을 우선 추진했고 지구 입주 초기라 주변 기반시설 여건이 매우 불리한 점을 고려해 LH·고양시·유관기관과 함께 지난해 3월부터 입주점검 TFT를 선제적으로 운영해왔다"라고 말했다.

보행로 조성 미비 문제에 대해 LH는 "입주블럭(A-4, 5BL) 주민을 위한 입주 전용도로는 개통 완료했으며, 지구내 보행로는 이달 말까지 확충 예정"이라 전했다.

지구 내 도로 문제에 대해서는 "대지 조성 공사가 진행중이어서 임시도로를 사용하고 있으며, 일산소방서 및 네비게이션 업체에는 도로현황 안내 완료했다"라고 해명했다.

LH는 "입주 이전부터 A4,5BL 입주자협의회와 합동회의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입주민 의견을 반영하고 있으며, 불편사항이 조속히 개선되도록 적극 조치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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