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가스 기자재 기업 7개사 참가
'한국-캐나다 에너지 세미나' 개최

지난 10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주밴쿠버 총영사관과 공동으로 열린 ‘한국-캐나다 에너지 세미나’ 현장의 모습.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제공
지난 10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주밴쿠버 총영사관과 공동으로 열린 ‘한국-캐나다 에너지 세미나’ 현장의 모습.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제공

[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11일부터 사흘간 ‘캐나다 에너지 전시회(GES 2024)’에서 한국관을 운영한다.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KOTRA는 ▲삼영피팅 ▲일진제강 ▲삼미기계 등 캐나다의 에너지 수입 사전 인증을 완료한 오일·가스 에너지 기자재 기업 7개사와 한국관을 구성했다.

전시회 개막 전날인 지난 10일 KOTRA는 주밴쿠버 총영사관과 ‘한-캐 에너지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한국과 캐나다 양국 정부 인사를 비롯해 캐나다 에너지 관련 기관·협회, GES전시회 한국관 참여기업, 진출기업 등 관계자 약 8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오일·가스 산업 전망과 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위한 협력 기회 등에 대해 논의했다.

KOTRA에 따르면 캐나다는 세계 최대의 오일, 천연가스 생산국 중 하나로 최근 유가 상승에 의해 앨버타 주에서는 오일샌드 생산이 확대되고 있다.

최현수 KOTRA 밴쿠버 무역관장은 “캐나다 내 다수의 원유 생산업체가 2024년 트랜스마운틴 확장 송유관 운영 개시에 대비해 지난해 말부터 생산 확대에 돌입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이 우리 에너지 기자재 수출기업에 중요한 시점으로, KOTRA는 국내기업의 수출 확대와 시장 진입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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