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부터 총 251건 선정
1439억원 규모 현장 적용
[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5일부터 중소기업 기술마켓을 통해 ‘LH 중소기업 성장신기술 공모’ 접수를 시작했다고 7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공모는 중소기업이 보유한 정부인증 신기술 등을 LH가 선정, 현장에 활용해 중소기업의 판로개척 및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LH는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공모를 통해 신기술 총 251건을 선정했다.
이를 통해 총 1439억원 규모의 기술 및 제품이 LH 현장에 적용돼 왔다.
대표적인 신기술로는 시트 접합부 간 연속성 확보로 하자를 방지하는 특허 기술 ’복합방수공법‘으로 지난 2018년 LH 성장신기술에 선정됐다.
해당 기술은 LH 완주삼봉 등 5개 지구에서 약 30억원 규모로 사용됐다. 그 외 여러 공사 현장에서 널리 활용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공모 신청 접수는 중소기업기술마켓 홈페이지를 통해 연중 상시로 가능하다.
주요 접수 분야는 ▲토목 ▲건축 ▲기계 ▲전기통신 ▲조경 분야다.
LH는 신청접수 후 반기별 1회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검토위원회 및 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LH기술혁신파트너몰에 게시된 신기술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정운섭 LH 건설기술본부장은 “LH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2014년부터 매해 공모를 시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수 신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들의 판로개척 및 건전한 건설산업 성장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대은 기자
daeeun@issuenbiz.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