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공급 확대, 3기신도시 조성 등
신속한 정부 정책 수행 위해 추진
7~8월 필기·면접 전형, 9월 말 임용
고용 취약계층 대상 일자리 창출
[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5·6급 신입사원 353명에 대한 공개 채용 원서를 접수한다고 5일 밝혔다.
LH는 공공주택 공급 확대, 3기 신도시·국가 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정부 정책사업의 신속한 수행과 청년 일자리 해소 등을 위해 이번 채용을 진행한다.
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LH는 다음달 14일 필기시험을 진행한다. 이후인 8월 중 면접을 거쳐, 오는 9월 중 최종 합격자를 선정해 9월 말 채용형 인턴으로 임용한다.
유형별 채용인원으로는 ▲5급 사원 317명 ▲6급 사원 36명이다. 직군으로는 ▲사무직 132명 ▲기술직 221명이다.
이번 채용에는 학력, 나이, 경력 등 제한은 없다. 단, 5급 기술직과 사무직 일부분야는 기사 수준 자격을 보유해야 한다. 6급의 경우 최종학력이 고등학교 졸업(예정포함)이어야 한다.
LH는 올해 채용부터 평가 공정성 제고 및 취업준비생의 부담 경감을 위해 서류전형은 어학점수, 자격증 등 계량 평가만 진행한다.
자기소개서 작성의 경우 필기 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인성면접 시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또 사회적 약자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장애인 채용비율을 법상의무비율(3.8%) 보다 2배 높였다.
이에 따라 기본자격을 보유한 장애인 전형 응시자는 전원 필기전형에 응시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아동복지시설, 위탁가정 등 보호시설 종료아동인 자립준비청년의 경우, 지난해 서류전형에서만 적용되던 가산점(5%)을 필기‧면접 전형까지 확대 적용한다.
LH는 채용 관련 정보 제공을 위해 원서 접수 시작일인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활용해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더불어 채용 전용 콜센터도 운영된다.
이에 따라 LH 채용라운지를 방문하면 직접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채용라운지는 경남 진주시 LH 본사의 경우 5일부터, 경기 성남시 LH경기남부지역본부의 경우 오는 12일부터 연중 상시 운영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은 “이번 채용이 청년 취업난 해소와 침체된 고용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참신한 아이디어와 우수한 역량을 갖춘 인재들이 주택 공급부터 신도시 조성까지 막중한 정책 수행을 이끌어가는 LH 일원이 되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