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1일 의왕시와 공동 주관으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경기 의왕시 오봉산마을1단지 행복주택에서 실시된 이번 훈련은 
대규모 풍수해, 화재 등 재난상황에 대응하는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훈련은 재난관리 책임기관간 공조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매해 실시되고 있다.

이날 훈련에서 LH는 올해 풍수해로 인한 경사면 붕괴 및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침수 등의 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훈련에는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을 비롯해 의왕시와 의왕소방서, 의왕경찰서, 군부대 등 18개 민·관·공 기관 30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체계적이고 신속한 재난 대응 및 유관기관간 유기적인 재난 대응체계 점검을 위해 토론 훈련과 현장 훈련이 동시 진행됐다. 

LH 본사 재난안전상황실과 LH 경기남부 현장상황실에서는 현장 모니터링 및 상황별 대책회의가 진행됐으며,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한 유관기관과의 연계 대응 훈련도 함께 진행됐다.

이외 오봉산마을1단지 현장에서는 위기징후 감지에 따른 차수판 설치 및 ▲주민대피 유도 ▲주민 구조 ▲응급 복구 ▲이재민 지원 등 훈련도 진행됐다.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은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다지고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재난에 대응하고자 훈련을 마련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여름 태풍, 집중호우 등 각종 자연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LH의 재난대응 역량을 계속해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