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중부·동서·남부 발전사 직원 등 50여명 대상
전문인력 적기 확보 및 양수발전 시장 활성화
[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 ‘전(全)주기 양수 건설‧운영 전문교육 및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경기 가평 수력연구교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한수원 직원 및 남동·중부·동서·남부 발전 등 전력그룹사 직원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번 행사는 양수발전소 건설사업 전문인력 확보 및 양수발전 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교육은 양수발전소 건설의 적기 착수 및 성공적 준공을 위한 사업관리 부분, 지하터널 굴착공법, 물-에너지 활용 수자원시스템 등 기술 분야, 인허가·수용성, 국내 양수 건설 경험사례 등 총 22개의 다양한 과목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건설에서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한수원은 수력·양수 기술개발 성과를 현장 교육과 함께 공유하는 기술교류회 시간도 진행했다.
이와 관련 한수원은 남동발전, 중부발전, 동서발전과 지난 2월 양수발전 관련 기술정보 및 지자체 현안 사항 공유, 각종 인허가 대응 등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는 ‘양수발전소 건설 및 발전방향에 관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윤상조 한국수력원자력 그린사업본부장은 “갈수록 양수발전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교육을 기반으로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국내 양수발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련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배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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