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비즈 김대우 기자] 두나무의 업비트가 지난 1분기 가상자산거래소 중 투자자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아 굳건하게 1위를 지켰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관심도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빗썸으로 조사된 가운데 코인원을 포함한 이들 빅3 거래소에 대한 쏠림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5개 가상자산거래소에 대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온라인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이다.
업비트는 이번 분석에서 총 25만4364건의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하며 조사 업체 중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23년 1분기 16만4247건에 비해 9만117건, 54.87% 증가한 추이를 나타내며 2년 연속 선두에 올랐다.
빗썸이 올해 분석 기간 15만1051건의 포스팅 수를 나타내며 2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8만8473건에 비해 6만2578건, 70.73% 급증함으로써 정보량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코인원은 1분기 5만1855건의 정보량으로 3위를 기록했다. 코인원 역시 지난 2023년 같은 기간 3만7624건에 비해 1만4231건, 37.82% 증가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코빗이 올해 1월부터 석달간 총 2만2720건의 포스팅 수를 나타내며 4위를 차지했다.코빗은 지난해 2만3119건의 정보량을 기록한데 비해 399건, 1.73% 소폭 감소했다.
올해 1분기 고팍스의 온라인 포스팅수는 1만4294건으로 지난 2023년 1만4,809건에 비해 515건, 3.48% 줄어들며 관심도 5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 포함된 5개 가상자산거래소의 전체 정보량을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한 결과, 올해 1분기의 관심도가 50.57% 증가했다"며 "특히 상위 빅3에 대한 투자자 및 이용자들의 관심도 쏠림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