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최고 권위 미국 인재개발협회 주관
韓 공기업 최초 '베스트 HRD 어워드' 수상
글로벌 수준 인재 육성 전략, 인사 혁신 입증

지난 20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된 '2024년 HRD 컨퍼런스에서 짐 카프래라 ATD 이사회 의장(왼쪽 두번째)과 이정호 한국전력공사 인사처 인재육성부장(왼쪽 세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한국전력공사 제공
지난 20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된 '2024년 HRD 컨퍼런스에서 짐 카프래라 ATD 이사회 의장(왼쪽 두번째)과 이정호 한국전력공사 인사처 인재육성부장(왼쪽 세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한국전력공사 제공

[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지난 20일(현지시간) '2024년 HRD 컨퍼런스'에서 최고 수준의 상인 '2024년 베스트 HRD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21일 이같이 밝혔다.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세계적 권위의 인적자원개발 단체인 미국 인재개발협회(ATD)의 주관 하에 열렸다.

행사는 지난 2003년부터 응모기업의 국가 및 명칭 등을 밝히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기업의 인재양성, 인사혁신 성과 등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평가해 수여하고 있다.

이번 ATD 심사평가에서 한전은 ▲인재개발 전략체계 ▲인재육성 혁신 사례 ▲교육의 양적·질적 성과 등에서 우수성을 검증받았다.

한전의 이번 수상은 대한민국 공기업 중 최초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전은 ‘HRD(인적자원개발) 혁신의 3대 성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체적으로는 중장기 신성장 분야 전문인력의 적기 확보를 위한 사업 인력 역량진단 기반의 수준별 교육 프로그램 운영, 교육 수료 후 전문인력 풀 관리를 통한 적재적소 활용이 제시됐다.

또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지속적인 직원 역량개발을 위해 ‘3–Way(집합교육+화상교육+e러닝) 교육체계’를 구축했다.

더불어 현장 OJT(직장 내 교육훈련) 강화를 위한 직무 멘토링, 현업문제해결 중심의 CoP(학습조직) 지원 등도 실시했다.

여기에 전 직원 교육을 통한 회사 공식 인증의 엠블럼(디지털 배지) 신설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한전은 지난해 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하는 '공공 HRD 콘테스트'에서 대통령상 2개 부문을 수상했다.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이번 베스트 HRD 어워드 수상은 한전의 재무위기 극복과 체질 혁신,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의 결실 중 하나"라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한민국 에너지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견인할 미래 인재육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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