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1일 국방부와 3'기 신도시 조기 안착 및 무주택 군인 주거안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3기 신도시 사업시행자인 LH가 무주택 군인의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택지를 국방부에 우선 공급하고자 마련됐다.

이와 함께 국방부는 3기 신도시 개발사업의 안착을 위한 군사시설 이전 등 군 관련 현안에 LH와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LH는 군부대 이전, 무주택 군인의 주거지원 등 군 협력 사항을 신속히 해결해 3기 신도시 주택공급을 앞당길 방침이다.

국방부는 LH와 무주택 군 간부들을 위한 3기 신도시 내 주택 분양 관련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무주택 군인을 대상으로 한 주택 공급 목적의 공공택지 우선공급은 군인복지기본법 10조 제2항에 따른다.

양 기관은 원활한 협약 이행을 위해 LH 국토도시본부장과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 등을 중심으로 실무협의체를 구성한다.

이를 통해 공공택지 공급 및 군 관련 협력 사항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은 “부동산 시장 안정 및 수도권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3기 신도시 추진 속도를 올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방부와 협력해 군부대 이전 등 3기 신도시 조성을 위한 군 협의 사항을 신속히 해결해 나가는 한편,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국방부와 LH가 상생 협력해 3기 신도시 내 공공택지를 공급받게 되면 군 간부들의 내집마련 여건이 한층 더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잦은 거주지 이동으로 자가보유율이 낮은 군 간부들이 자긍심을 갖고 임무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