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출연한 원전현장인력양성원이 다음달 23일까지 제11기 하반기 취업과정 교육생 참가 접수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경주 감포읍에 위치한 원전현장인력양성원은 원자력 산업 등 산업현장에 특화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지난 2019년 6월 경북도·경주시·한수원의 전액 출연으로 설립된 교육기관이다.

양성원의 취업과정 교육생 취업률은 81%, 자격증 취득률은 89%에 달한다.

이번 모집 부문은 각각 ▲비파괴검사 ▲전기제어 ▲재료융합(용접) 등 3개 교육과정으로 나뉜다.

교육 일정은 오는 7월 15일부터 11월 29일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교육생에게는 기숙사가 제공되며 교재비·실습재료비·실습복·안전화 등이 지원된다. 이와 함께 훈련장려금과 취업장려금이 지급된다.

또 이력서 작성 및 VR 활용 면접, 취업상담 등 특별 프로그램으로 교육생의 취업을 지원한다.

이와 관련 원자력 등 연관기업 약 40여개사가 원전현장인력양성원과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원 방법은 양성원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 가입 후 ‘취업교육과정’으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인식 원전현장인력양성원장은 “맞춤형 취업 연계형 기술교육을 통해 교육생들이 원전과 전력 분야 우수기업에 많이 취업할수 있도록 열정을 쏟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