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윤리의식 제고, 준법경영 강화
사장 직속 ‘준법경영실’ 신설, 법·윤리 준수

지난 8일 한국전력공사에서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윤리준법경영 실천서약’에서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 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한국전력공사 제공
지난 8일 한국전력공사에서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윤리준법경영 실천서약’에서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 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한국전력공사 제공

[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한국전력이 지난 8일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윤리준법경영 실천서약’을 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처는 ‘윤리준법경영’ 강화로 법과 윤리를 준수하는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고 태양광 등 각종 비위행위에 대해 엄정 대처하고자 마련됐다.

한전에 따르면 윤리준법경영은 기업이 지속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법과 사회적 통념을 포함하는 각종 규칙을 준수하는 경영방침을 말한다.

이를 통해 임직원의 윤리의식을 고취하고 법·규칙 위반을 사전에 예방하는 내부통제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기업경영 구현을 이룬다는 것이 해당 방침의 목적이다.

한전은 이와 관련 지난해 사장 직속 전담 조직인 ‘준법경영실’을 신설했다.

또 법규를 준수하는 청렴하고 윤리적인 기업 경영을 위한 ‘윤리준법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한전은 지난 8일 나주혁신도시 한전 본사에서 ‘윤리준법경영 실천 서약식’을 시행하고 지난 26일까지 윤리준법경영의 실행력을 강화했다.

윤리준법경영 실천 서약은 ▲법규준수 ▲비위근절 ▲상호존종 ▲문화확산 등 4가지로 구성돼있다.

한전은 이와 함께 ▲직무별·직급별 맞춤형 윤리준법경영 교육 시행 ▲유튜브 쇼츠 등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제작 ▲사업소 현장소통 설명회를 통한 공감대 확산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전은 ▲전 업무의 매뉴얼 및 시스템화 ▲내부통제체계 구축을 통한 리스크 사전예방 활동 구체화 ▲IT를 활용한 내부통제 상시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단 1건의 비위행위도 일단 발생하면 회사 이미지 타격이 심각한 수준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 국내외 여러 사례를 통해 증명됐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회적으로 윤리준법경영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만큼 임직원 모두의 윤리준법의식 내재화와 실천 노력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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