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9일 화성동탄2 '헬스케어 공모·상장 리츠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주식회사 엠디엠플러스를 선정했다.

해당 사업은 화성동탄2 의료복지시설 용지에 시니어주택 및 오피스텔·의료·업무·상업·문화 시설 등을 복합개발·운영하는 것으로 지난해 12월 공모가 시행됐다.

이에 LH는 19일 분야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열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이같이 선정했다.

주요 평가 항목은 재무·계획·운영 계획 등이며, 세부 평가 항목은 ▲랜드마크형 노인복지주택 건축계획 ▲시니어주택 입주자 구성 및 유치계획 ▲헬스케어 서비스 계획 ▲주식공모 계획 ▲사회적 가치 실현방안 등으로 나뉘었다.

LH는 오는 6월 우선협상대상자와 사업협약을 체결해 사업자의 헬스케어 리츠 설립 및 영업인가 후 사업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착공은 오는 2026년 상반기로 예상되며, 준공 및 입주 시기는 오는 2029년이다. 이후인 2031년 리츠 주식의 일반공모 및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식공모 이후에는 일반인도 헬스케어 리츠 주식의 소유 및 이익 배당이 가능해진다.

공모 대상지는 화성동탄2 지구 내 약 18만㎡ 규모 부지로 인근에는 SRT, GTX-A, 동탄인덕원선(‘29년 예정), 동탄 도시철도1·2호선(2027년 예정)이 있다.

시니어 주택은 총 2550가구가 공급되며 오피스텔은 총 874가구로 구성된다.

이외 각종 커뮤니티·웰니스·액티비티 공간 및 상업·의료시설 등이 열린 공간으로 배치될 계획이다.

김재경 LH 지역균형본부장은 “다음해가 되면 대한민국은 전체 20%가 고령인구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나, 고령자 주택은 2%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라 설명했다.

이어 “시니어주택 확대 정부 정책에 발맞춰 2·3기 신도시 및 광역시 등 LH 보유토지에 후속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